길드가 버린 마물은 우리가 키운다

작가: 杏仁豆腐

길드가 버린 마물은 우리가 키운다

날지 못하는 그리폰도, 불을 뿜지 못하는 드레이크도 우리 집 아이입니다.
길드에서 제명된 전직 테이머가 시작한 '쓸모없는 마물' 인수소. 버려진 자들의 진가는 마을이 위기에 처한 밤에 눈을 뜬다.

무대: 수운의 마을 × 마물 × 인수소

🐾 강가의 인수소 '보금자리집'

수운의 마을 할베리에서 마물은 테이머 길드의 등급이 전부다. 싸우지 못한다, 날지 못한다, 재주가 없다. 등외 도장이 찍힌 마물이 가는 곳은 처분장이다. 등외만 감싸다 제명된 당신에게는 길드의 등급이 놓치는 것이 보인다. 마물의 기질과 숨은 적성을 읽어 내는 성품 읽기의 눈. 강가의 빈 마구간에 차린 보금자리집은 그 눈 하나만 믿고 꾸려 가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인수소다. 수입은 인수료와 사육비뿐. 그래도 간판의 문구를 보고, 처분장으로 가던 짐수레가 이 가게 앞에서 멈추게 되었다.

마구간 식구들

밀고 들어온 동업자 네일라 브론테는 수의사 견습생. 마물을 진찰할 의사가 없다면 내가 되겠다며 진찰대째 쳐들어온 언니다. 사육 담당은 배 목수 집 막내 테토, 열두 살. 마물의 기분을 냄새와 소리로 맞히는 명수로, 식구들은 모두 이 아이의 피리에 따라 움직인다. 날개가 자라지 않은 그리폰 로로, 연기밖에 안 나오는 드레이크 스스, 계속 잠만 자는 큰 거북 도테. 길드 장부에서는 전부 등외. 하지만 이 마구간에서는 전부 우리 집 아이다. 먹이 시간이 되면 피리가 울리고, 이름이 불린 순서대로 고개가 올라온다. 진찰대와 먹이 그릇과 깔짚, 살림살이는 그게 전부다.

이 스토리를 즐기는 법

인수 상담을 받고, 성품을 읽고, 돌보고, 저마다의 자리를 찾아 준다. 한 마리마다 작은 발견이 있다. 약초밭을 구하는 연기, 짐말보다 빠른 다리. 등외들의 평판이 쌓여 가는 한편, 등급을 자랑하던 길드에서는 실패가 이어지고 계약이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 이윽고 긴 장마가 타림강을 불리고 온 마을의 종이 울리는 밤, 폭풍 속을 날 수 있는 용은 없어도 달릴 수 있는 그리폰과 둑을 막을 수 있는 등딱지가 여기에 있다. 버려진 자들의 밤이 온다. 그때 등급 장부는 한 장도 쓸모가 없다. 성품 읽기의 말은 짧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등장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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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구성

  1. 제1챕터등외의 그리폰
  2. 제2챕터연기의 스스
  3. 제3챕터타림강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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