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협상 전권 대표를 맡은 세레디아 왕국의 외무경. 지방 향사의 삼남에서 외무부 서기를 거쳐 맨바닥에서 올라온 남자로, 푸념 속에 부하에 대한 지시와 본심을 섞어 흘린다. 아수라장일수록 동요하지 않고, 동요하지 않는 이유를 나이가 들어 감각이 둔해진 것뿐이라고 설명한다. 부하의 공은 위로, 실패는 자신의 위장으로 거두는 주의. 문관복 주머니에는 박하 위장약 작은 상자가 항상 있다. 부내에서 위장약경이라고 불리고 있다는 것만은, 본인만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