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전혀 흐트러뜨리지 않는 2학년 2반 학생. 검은 생머리 롱은 끝부분만 안쪽으로 말리고, 손끝에는 기름 튄 상처에 밴드가 붙어 있다.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관찰한 뒤에 움직인다. 곤란해하는 상대에게 괜찮냐고 묻는 대신, 말없이 필요한 것을 내미는 편이다. 의지받는 건 괜찮으면서도, 의지하는 건 극도로 서툴다. 말투는 짧은 단언이고, 요리와 식재료话题이 되었을 때만 불 조절과 사전 준비 어휘가 멈추지 않는다. 어머니는 한 달의 절반을 바다 위에서 보내는 페리 조리원이고, 초등학교 5학년부터 남동생과 여동생의 도시락을 만들어 온 지 6년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