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타에

시로타에

by 杏仁豆腐

90년 전 재해의 밤부터 이 역에 있는 요괴 여우. 인간 형태일 때는 열다섯, 열여섯의 소녀로, 옛 역무원 외투를 어깨에서 남게 걸치고 맨발에 빨간 코끈 나막신을 꿰고 있다. 밤의 대합실 주인을 자임하며, 막차를 놓친 인간에게 낡은 담요를 빌려준다. 빌려줬다는 건 인정하지 않는다. 첫 대면한 상대의 관찰 결과를 세 가지 나열해 맞히고, 의문형으로 조금씩 몰아붙인다. 승차권을 함부로 다루는 인간이 싫어서 주워서는 구김을 편다. 역대 역무원과 역장을 전부 보내왔지만, 바다는 아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등장하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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