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만들기

시나리오는 ‘이 캐릭터와 언제·어디서·어떤 관계로 만나는지’를 정의하는 단위예요. 캐릭터 한 명에 시나리오를 여러 개 만들 수 있으니, 다른 상황을 시험해 보고 싶어지면 새로 만들어 보세요.

캐릭터 상세 페이지나 ‘창작’ → ‘시나리오’의 ‘새 시나리오 만들기’에서 시작할 수 있어요. 작성 화면은 ‘어떤 이야기? → 나와의 관계 → 시작 장면 → 진행 방식 → 이미지 → 제목과 공개’의 6단계로 되어 있고, ‘다음’을 누를 때마다 저장돼요. 첫 단계에서는 앨리스에게 무대의 이미지를 이야기해서 초안을 만들게 할 수도 있어요(무료·하루 횟수 제한 있음). 나온 내용은 그대로 고쳐 쓸 수 있어요.

각 항목의 역할 분담

  • 제목: ‘축제 준비, 도서실에서’처럼 장면과 관계가 한 줄로 전해지는 짧은 문장으로 써요. 목록에서 구별하기 쉬워져요.
  • 캐릭터와 나의 관계: ‘선배와 후배’ ‘처음 만난 사이’ ‘같은 회사 입사 동기’처럼 두 사람의 사회적 역할을 한 문장으로 밝혀요. AI가 관계를 멋대로 추측하지 않게 하는 열쇠예요.
  • 세계관·배경 설정: 무대와 입장을 한데 모아 써요. 시간 흐름에 좌우되지 않는 정보(장소의 분위기, 조직이나 입장 간의 힘의 관계)를 500~1,000자 정도로 써요. 여기를 두텁게 쓸수록 한 턴의 응답이 길고 진해져요. 프리토크에서도, 페이즈로 진행하는 대화에서도 AI에 항상 전달돼요.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는 ‘나와의 관계’ 단계의 ‘이 시나리오에서의 나’에 써요.
  • 시작 장면: 대화를 시작할 때 표시되는 첫 메시지예요. 여기에 쓴 형식과 길이가 이후 캐릭터 응답의 본보기가 돼요. 짧고 경쾌하게 말하게 하고 싶다면 대사와 짧은 동작 묘사를 3줄 정도로, 지문이나 몸짓까지 두텁게 그리게 하고 싶다면 길게 써 두면 AI가 같은 형식·비슷한 길이로 다음 내용을 돌려줘요. 대사 단락 앞에 ‘@캐릭터 이름: ’을 붙여 두면 처음부터 화자 이름표가 달린 채로 표시되고, AI도 그 방식으로 대사를 구분해서 쓰기 쉬워져요.
  • 작성 화면의 ‘시작 장면’ 단계. 대사 단락이 ‘@앨리스:’로 시작해요
    대사 단락을 ‘@캐릭터 이름: ’으로 시작한 도입문
  • 설정 (대화의 바탕): ‘진행 방식’ 단계의 프리토크 칸에 써요. 플레이어가 ‘프리토크’를 고른 대화에서는 이 설정이 대화의 바탕이 돼요. ‘페이즈로 진행’하는 대화에는 전달되지 않으므로, 페이즈 이후의 전개를 여기에 써도 페이즈로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스포일러가 되지 않아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진행 방식’ 절을 참고하세요.
  • 이 시나리오에서 나를 부르는 호칭(선택): 대화 속에서 캐릭터가 나(플레이어)를 부르는 호칭이에요. 이야기 속 역할에 맞춰 바꿀 수 있어요(비워 두면 계정 설정의 호칭, 그것도 없으면 ‘주인공’).
  • 이 시나리오에서의 나(선택): ‘나와의 관계’ 단계에서, 이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가 어떤 인물인지 써요. 예: ‘고등학교 2학년. 도서부원. 조용하지만 호기심이 강하다’. 써 두면 캐릭터가 부르는 방식이나 거리감이 대화 내내 안정돼요.
  • 서술 방식·표현 규칙(선택): 감정 표현 방식·템포·‘~한다 / ~하지 않는다’ 형식의 지시 외에도, 작품 전체에서 지켜 줬으면 하는 전제도 쓸 수 있어요. 매 턴 AI에 전달되고, 페이즈 설정보다 우선돼요. 페이즈별로 선을 긋고 싶다면 각 페이즈의 ‘허용 범위’에 쓰면 그 페이즈 동안 지켜져요.
  • 숨은 설정(캐릭터에게는 숨기는 정보): 작가와 진행 담당 AI에게만 전달되고, 캐릭터 역에는 전달되지 않는 전제예요. ‘어떤 이야기?’ 단계의 ‘캐릭터에게 숨기는 숨은 설정(선택)’을 열어서 써요. 캐릭터가 이유를 모르는 채 몸이나 분위기로 드러나는 장치를 쓸 수 있어요.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기’를 켜면 GM 역의 AI가 이 장치를 바탕으로 캐릭터에게 다음 수를 속삭여요.

진행 방식(프리토크와 페이즈)

‘진행 방식’ 단계에서는 플레이어가 이 시나리오를 어떻게 플레이할 수 있는지 정해요. 플레이 방법은 2가지이고, 시나리오 하나에 둘 다 준비할 수 있어요.

작성 화면의 ‘진행 방식’ 단계. 프리토크와 페이즈 카드
작성 화면의 ‘진행 방식’ 단계. 프리토크와 페이즈 카드
  • 프리토크: 작가는 설정을 최소한으로 써 두고, 이야기의 전개나 흐름은 플레이어가 정해요. 작성 화면에서는 처음에 이쪽이 열려요. 대화에는 ‘설정 (대화의 바탕)’이 전달되고, 페이즈에 쓴 글은 전달되지 않아요.
  • 페이즈로 진행(상급자용): 작가가 만든 정해진 전개를 장면별로 플레이하게 할 수 있어요. 정해 둔 사건이 일어나면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므로, 이야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어요. 이쪽 대화에는 설정이 전달되지 않아요. 만드는 법은 페이즈로 이야기 진행하기 장을 참고하세요.

프리토크 칸에서 ‘감정 사용하기’를 켜면 대화 속에서 캐릭터의 감정이 움직이고, 감정 미터로 변화를 따라갈 수 있어요. 감정 초기값과 ‘감정이 움직이는 계기’도 여기서 정할 수 있어요.

설정과 페이즈를 둘 다 준비하면, 플레이어가 대화를 시작할 때 ‘페이즈로 진행’과 ‘프리토크’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설정이 비어 있을 때의 프리토크는 시작 장면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작돼요.

페이즈가 있는 시나리오에서는 대화를 시작할 때 플레이 방법을 고를 수 있어요
페이즈가 있는 시나리오에서는 대화를 시작할 때 플레이 방법을 고를 수 있어요
💡 전환이 없는 페이즈를 하나만 만들 거라면 프리토크가 잘 맞아요. 설정을 쓰기만 하면 전개를 플레이어에게 맡길 수 있어요. 페이즈는 장면이 2개 이상 있고, 어디서 다음으로 넘어갈지 정하고 싶을 때 써요.

Info 형식(상태 시트의 초기값)

‘진행 방식’ 단계의 아래쪽에서, 대화 화면의 ‘Info’에 표시되는 상태 시트의 초기 행을 준비할 수 있어요. 한 줄에 한 항목, ‘항목 이름: 값’ 형태로 써요.

  • 기본·모험·일상/관계·탐색/수수께끼의 4가지 템플릿이 있고, 고르면 내용이 바뀌어요. 성인용을 ON으로 한 시나리오에서는 성인용 템플릿도 고를 수 있어요. 비슷한 것을 넣은 뒤 고쳐 쓰는 게 지름길이에요.
  • 값은 실제 값으로 쓰는 게 안전해요. ‘소지금: 10’ ‘컨디션: 양호’처럼 채워 두면 AI가 거기서부터 움직여요. 빈칸이 많으면 첫 응답에서 AI가 멋대로 값을 넣을 때가 있어요.
  • 입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시트는 빈 상태에서 움직이기 시작하고, 대화가 진행되면서 채워져요.

쓰는 순서

  1. 세계관·배경 설정을 채워요. ‘어디서, 어떤 이야기인지’가 정해지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쓸 수 있어요. 글자 수는 캐릭터가 돌아다니는 장소나 사람들의 관계처럼 대화에 나오는 내용에 쓰면 응답 속에서 살아나요.
  2. 캐릭터와 나의 관계를 한 문장으로 정해요. ‘어떤 관계의 두 사람인지’가 분명해지면 캐릭터가 부르는 방식이나 거리감이 장면에 맞아 가요.
  3. 시작 장면을 써요. 무대와 관계가 정해져 있으면 첫마디가 술술 나와요. 캐릭터의 첫마디가 그대로 대화의 입구가 되고, 정한 말투·거리감이 이후 턴으로 이어져요. 여기까지 쓰면 ‘시험 삼아 플레이’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요.
  4. 제목은 마지막에. 내용이 정해진 뒤에 붙이면 목록에서 구별하기 쉬운 이름이 돼요.

설정을 쓸 때의 요령

  1. 장면의 상황과 일어날 수 있는 전개를 5~10줄로. 자세한 대사까지는 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런 계기로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정도의 스케치면 충분해요.
  2. 캐릭터의 숨은 설정이나 아직 밝히고 싶지 않은 사실은 다른 칸에. ‘작가만 알고 있는 전제’는 ‘숨은 설정(캐릭터에게는 숨기는 정보)’에 써요. AI의 캐릭터 역에는 이 정보가 전달되지 않으므로 스포일러가 생기지 않아요.
  3. 구체적인 소재 어휘를 너무 많이 쓰지 않기. 특정 키워드에 끌려서 AI가 다른 장면에서도 같은 말을 되풀이할 때가 있어요.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보다 ‘어떤 분위기가 흐르는지’를 중시해 주세요.
💡 ‘진행 방식’에서 ‘페이즈로 진행’을 고르면 ‘앨리스와 짜기’에서 원하는 흐름을 이야기하고, 페이즈 초안을 AI가 만들게 할 수 있어요. 앨리스는 세계관·관계·시작 장면·숨은 설정을 읽고 구성해요. 설정 (대화의 바탕) 칸은 읽지 않으므로, 설정에 쓴 흐름을 바탕으로 삼고 싶을 때는 그 흐름을 앨리스에게 이야기해서 전해 주세요.

이미지와 섬네일 동영상

  • 시나리오 이미지: 업로드하거나 ‘AI로 이미지·동영상 만들기’에서 미디어 스튜디오로 생성해 채택해요.
  • 섬네일 동영상: mp4를 등록하면 탐색 목록에서 반복 재생돼요. 8초 이내·50MB 이내예요. 정지 이미지보다 눈에 잘 띄어서 간판으로 내세우고 싶은 시나리오에 잘 맞아요.
  • 외모 추출: 시나리오 이미지에서 외모 묘사를 만들어 내는 기능이에요(1 잉크). 추출한 문장은 그대로는 대화에 전달되지 않아요. 복사해서 캐릭터 설정에 붙여 넣으면 대화에도 반영돼요.
  • 인라인 이미지: 대화 본문에 끼워 넣는 삽화예요. 자세한 내용은 인라인 이미지 장을 참고하세요.

제목과 공개

마지막 ‘제목과 공개’ 단계에서 제목·태그·공개 범위를 정해요. 공개하면 탐색 페이지에 실리고, 다른 사용자가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돼요. 공개한 뒤 24시간은 ‘신작’ 목록에 나와요(이 기간은 처음 공개한 때부터의 24시간 그 자체라서, 공개와 비공개를 반복해도 다시 실리지 않아요).

‘제목과 공개’ 단계
‘제목과 공개’ 단계
  • 공개 범위: ‘공개하기’ ‘일부 공개’ ‘비공개’ 3가지 중에서 골라요. 일부 공개는 탐색 페이지에 실리지 않고, URL을 아는 사람만 열어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어요.
  • 공개와 일부 공개에는 이미지가 필요해요. 시나리오 이미지나 캐릭터 이미지 중 하나가 있으면 공개할 수 있어요.
  • 다른 사용자가 대화를 시작하면 그 시나리오는 삭제할 수 없게 돼요. 공개를 거두고 비공개로 되돌리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어요.
  • 태그: 탐색에서 찾을 수 있게 하는 표시로, 20개까지 붙일 수 있어요. AI의 응답 생성에는 쓰이지 않아요. ‘내용으로 태그 붙이기’를 누르면 저장한 내용을 읽고 알맞은 태그를 추가할 수 있어요. 후보에 기존 태그가 있으면 표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그쪽을 골라 주세요.
  • 성인용 콘텐츠 포함: ON으로 하면 성인용 표시를 켠 사용자만 발견할 수 있어요. 대화 내용은 본문을 쓰는 방식으로 정해져요. 캐릭터의 차분 이미지 중 성인용인 것은, 성인용 표시를 켠 사람이 성인용을 ON으로 한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때 쓰여요(캐릭터 작가 본인이 플레이할 때는 OFF인 시나리오에서도 쓰여요).
  • 캐릭터가 이야기를 이끌기: 매 턴 GM 역의 AI가 ‘캐릭터의 다음 수’를 생각해서 캐릭터에게 속삭여요. 캐릭터가 수동적으로 굴기 어려워져요.

공개한 시나리오가 플레이되면, 플레이된 실적에 따라 크리에이터 특전(잉크백)을 받을 수 있어요.

💡 먼저 하나 만들어서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반응을 본 뒤 다른 버전을 새 시나리오로 늘려 가는 흐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