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정하기

페르소나는 스토리나 시나리오 대화에서 내가 연기하는 인물이에요. 이름과 인물상을 정해 두면 AI는 그 이름으로 나를 부르고, 등장인물은 그 인물로서 나를 대해요. 설정은 선택 사항이라서 만들지 않아도 표시 이름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어요.

페르소나가 정하는 건 2가지

입력란은 ‘이름’과 ‘인물상’ 2개뿐이지만, 작용하는 방식은 전혀 달라요.

  • 이름 = 불리는 방식. 작가가 쓴 글 속의 {{user}}는 모두 이 이름으로 바뀌어요(세계관, 로어북, 챕터 시작 문구, 캐스트의 ‘사용자와의 관계’ 등). 응답 끝에서 캐스트별 관계가 기록될 때도 이 이름에 대한 태도로 쓰여요.
  • 인물상 = 정체. 내레이터에게는 ‘(이름) = 사용자가 연기하는 인물’이라는 독립된 절로 전달되고, 캐스트가 내 언행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의 배경이 돼요.

인물상을 두텁게 써도 내 대사·동작·속마음을 AI가 쓰는 일은 없어요. 내레이터에게는 ‘이 인물의 대사·동작·속마음은 쓰지 말고, 다른 인물이 본 모습으로만 그린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인물상은 ‘대신 연기하게 하는 대본’이 아니라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볼지를 정하는 재료예요.

페르소나를 두는 곳

형식(이름+인물상)은 모두 같고, 다른 건 ‘누가 만들고, 누구의 선택지에 나오는지’예요.

  • 내 페르소나 — 내 페르소나 페이지에서 직접 만드는 분신이에요. 스토리에서도 시나리오에서도 시작할 때 선택지에 나와요.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 이 스토리의 페르소나 — 스토리 편집의 ‘페르소나’ 단계에 있는 ‘이 스토리의 주인공(페르소나)’이에요. 작가가 준비하는 자리로, 그 스토리를 플레이하는 모든 사람의 선택지에 나와요. ‘주인공은 이 3명 중에서 고른다’고 못 박아 두고 싶을 때 써요.
  •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 — 시나리오 작성의 ‘나와의 관계’ 단계에서 작가가 쓰는 ‘이 시나리오에서 나를 부르는 호칭’과 ‘이 시나리오에서의 나’예요. 이 두 가지가 시나리오의 주인공으로 저장되고, 그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는 사람의 선택지에 나와요.

다른 사람의 작품에 나만의 자리를 추가할 수는 없어요. 작품 쪽 자리가 취향에 맞지 않을 때는 내 페르소나를 만들어서 가져가세요.

내 페르소나 만들기

  1. 내 페르소나 페이지를 열어요(스토리나 시나리오의 시작 창에 있는 ‘페르소나 만들기·관리’에서도 갈 수 있어요).
  2. ‘페르소나 추가’의 ‘이름(예: 카이)’에 불리고 싶은 이름을 넣어요.
  3. ‘인물상(예: 도적. 자물쇠 따기가 특기이고 입은 험하지만 동료를 아낀다.)’에 직업·처지·기능·성격의 버릇을 1~3줄로 써요. 비워 둔 채로도 등록할 수 있어요.
  4. ‘추가’를 누르면 저장돼요. 목록의 ‘편집’에서 언제든 고쳐 쓸 수 있어요.
  5. 추가한 뒤 카드의 아이콘을 누르면 이미지를 설정할 수 있어요. 시작할 때의 목록에서 내 분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돼요.
내 페르소나 페이지
내 페르소나 페이지

대화를 시작할 때 고르기

스토리의 ‘플레이’(이미 플레이 중인 스토리라면 ‘새로 시작’)를 누르면 ‘어떤 인물로 플레이할지 선택’ 창이 열려요. 나열되는 건 3종류예요.

  • 나 자신으로 플레이 — 기본 선택이에요. 설정의 ‘표시 이름’이 그대로 이름이 되고, 인물상은 비어 있어요.
  • 이 스토리의 페르소나 — 작가가 준비한 후보예요.
  • 내가 가진 페르소나 — 내 페르소나에서 만든 것이에요. 이름을 비워 둔 페르소나는 ‘나 자신으로 플레이’로 표시되고, 고르면 표시 이름으로 불려요.

하나를 골라 ‘이 인물로 시작’을 누르면 그 인물로 대화가 시작돼요.

스토리를 시작할 때 어떤 인물로 플레이할지 고르는 창
스토리를 시작할 때 어떤 인물로 플레이할지 고르는 창

시나리오에서는 대화를 시작할 때 나오는 창의 ‘누구로 플레이할까요’에서 골라요. 나열되는 건 작가가 준비한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과 나의 ‘내 페르소나’예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절에 있어요.

고른 내용은 시작할 때 고정돼요

시작하는 순간, 고른 페르소나의 이름과 인물상이 그 플레이·대화에 복사돼요. 나중에 페르소나를 편집·삭제해도 진행 중인 플레이에서 불리는 방식과 인물상은 바뀌지 않아요(삭제 확인 창에도 ‘진행 중인 플레이·대화는 시작할 때의 내용을 이어받고 있어서 영향이 없어요.’라고 나와요).

그래서 대화 도중에 페르소나를 바꾸는 방법은 없어요. 고쳐 쓴 인물상을 반영하고 싶을 때는 페르소나를 고친 다음, 스토리라면 ‘새로 시작’, 시나리오라면 대화를 다시 시작해서 별도의 대화를 만들어 주세요. 같은 작품을 다른 페르소나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요.

레시피 모음: 이렇게 하고 싶다 → 이렇게 쓴다

이렇게 하고 싶다

본명이나 표시 이름이 아니라 스토리 속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요

어디서: 내 페르소나 = 이름

이렇게 쓴다

  • 이름

    ‘카이’ 등 그 세계에서 통하는 이름.

    작가가 쓴 글의 {{user}}가 이 표기로 바뀌어요.

  • 인물상

    비워 두어도 괜찮아요. 불리는 방식만 바꾸고 싶다면 여기는 나중에 써도 충분해요.

이렇게 처리된다

내레이터도 캐스트도 ‘카이’라고 부르고, 캐스트별 관계 기록도 카이에 대한 태도로 남아요.

주의: 표기는 그대로 정확히 끼워 넣어져요. ‘카이’와 ‘카이 군’을 구분해서 부르게 하고 싶을 때는 인물상에 ‘연장자에게는 꼬마 카이라고 불린다’처럼 써서 재료를 건네요.

이렇게 하고 싶다

직업이나 처지를 전제로 한 반응을 받고 싶어요

어디서: 내 페르소나의 인물상 + 스토리 편집 ‘캐스트’의 관계 칸

이렇게 쓴다

  • 인물상

    ‘왕도의 밀정. 붙임성은 좋지만 누구에게도 본명을 밝히지 않는다.’처럼 직업·기능·성격의 버릇을 1~3줄.

  • 사용자와의 관계(예: '{{user}}'의 호위)

    ‘'{{user}}'의 호위. 명령에는 따르지만 무모한 일에는 참견한다.’

    캐스트 한 명당 한 줄. 스토리 편집의 ‘캐스트’ 단계에서 설정해요.

이렇게 처리된다

내레이터가 인물상을 배경으로 읽고, 캐스트는 관계 한 줄을 출발점으로 나를 대해요. 관계는 대화가 진행되면서 업데이트돼요.

주의: ‘◯◯와는 소꿉친구’ 같은 특정 캐스트와의 관계는 인물상이 아니라 캐스트 쪽 관계 칸에 쓰는 편이 확실하게 반영돼요. 인물상은 모든 캐스트에게 공통인 배경이에요.

이렇게 하고 싶다

작가로서 플레이어의 주인공을 못 박아 두고 싶어요

어디서: 스토리 편집의 ‘페르소나’ 단계 = ‘이 스토리의 주인공(페르소나)’

이렇게 쓴다

  • 이름

    ‘카이’ 등 그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생각한 이름.

  • 인물상

    ‘도적. 자물쇠 따기가 특기이고 입은 험하지만 동료를 아낀다.’처럼 스토리가 전제로 하는 처지와 기능.

이렇게 처리된다

그 스토리를 플레이하는 모든 사람의 창에 ‘이 스토리의 페르소나’로 나열돼요. 시작 문구나 세계관에 {{user}}를 써 두면 선택된 이름이 끼워 넣어져요.

주의: 캐스트와 같은 이름은 등록할 때 거부돼요(‘캐스트와 이름이 겹쳐요. 바꿔 주세요’).

쓰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나 자신으로 플레이’를 고르면 이름에는 설정의 ‘표시 이름’이 쓰여요. 탐색 페이지에서 ‘by 표시 이름’으로 나오는 것과 같은 이름이라서, 기호가 섞인 핸들 이름 그대로라면 스토리 본문에서도 그대로 불려요. 세계관에 맞지 않는 표기라면 이름만 정한 페르소나를 하나 만드는 게 지름길이에요.

인물상은 비어 있게 되고, 내레이터에게는 내 정체를 설명하는 절이 전달되지 않아요. 대화가 망가지지는 않지만, 캐스트는 나를 정체를 알 수 없는 상대로 대하고, 직업·과거·기능을 전제로 한 반응은 나오지 않아요. ‘솜씨 좋은 용병으로 대해 줬으면’ 한다면 인물상에 한 줄만 더해도 달라져요.

표시 이름을 설정하지 않은 채 ‘나 자신으로 플레이’를 고른 경우에는 내레이터가 나를 ‘사용자’라고 부르고, 작가가 쓴 {{user}}는 바뀌지 않은 채 본문에 그대로 남아요. 표시 이름과 페르소나 이름 중 하나는 꼭 채워 주세요.

막히는 부분과 고치는 법

  • ‘캐스트와 이름이 겹쳐요’라고 나와서 시작할 수 없어요 → 페르소나 이름이 그 스토리의 캐스트 이름과 완전히 같아요. 대조 대상은 그 스토리의 모든 캐스트라서, 아직 등장하지 않은 뒤 챕터의 캐스트와도 충돌해요. 이름을 바꾸거나 그 스토리에서는 다른 페르소나를 골라 주세요.
  • 본문에 {{user}}가 그대로 나와요 → 이름이 비어 있을 때 생겨요(표시 이름을 설정하지 않고 ‘나 자신으로 플레이’를 고른 상태). 표시 이름을 설정하거나, 이름이 있는 페르소나를 골라 다시 시작해요.
  • 내레이터가 내 대사나 행동까지 써 버려요 → 내레이터는 ‘나의 다음 행동을 앞질러 쓰지 말고, 다른 인물의 반응이나 정경으로 응답을 마무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대신 말하는 일이 생기면 인물상에서 ‘~한다’ ‘~라고 말한다’ 같은 행동 지시를 빼고, ‘농담이 많다’ 같은 성질 묘사로 고쳐 써 주세요.
  • 인물상을 고쳤는데 반응이 달라지지 않아요 → 진행 중인 플레이는 시작할 때의 내용으로 고정되어 있어요. ‘새로 시작’으로 별도의 플레이를 다시 만들어 주세요.
  • 창에 원하는 페르소나가 나오지 않아요 → ‘내가 가진 페르소나’ ‘내 페르소나’에 나열되는 건 내 페르소나 페이지에 등록한 것뿐이고, ‘이 스토리의 페르소나’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에 나열되는 건 작가가 작품 쪽에 등록한 것뿐이에요. 작품 쪽에 나만의 자리는 추가할 수 없으니 내 페르소나에서 만들어 주세요.
  • 시나리오에서 페르소나를 고르는 칸이 나오지 않아요 → 페이즈가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시작 창 없이 바로 대화가 시작돼요. 이때 불리는 방식은 아래 절의 순서로 정해져요.

시나리오 대화에서의 ‘나’

캐릭터와 1대1로 플레이하는 시나리오에서도 페르소나를 고를 수 있어요. 페이즈가 있는 시나리오에서 대화를 시작하면, 플레이 방법을 고르는 창에 ‘누구로 플레이할까요’ 칸이 있고, 작가가 준비한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이나 나의 ‘내 페르소나’ 중에서 골라요.

대화를 시작할 때 나오는 창. 플레이 방법과 누구로 플레이할지를 골라요
대화를 시작할 때 나오는 창. 플레이 방법과 누구로 플레이할지를 골라요

나를 부르는 방식은 다음 순서로 정해져요.

  1. 창에서 고른 페르소나의 이름(‘내 이름으로 플레이’를 골랐을 때는 나의 ‘표시 이름’)
  2. 아무것도 고르지 않았을 때는 작가가 정한 ‘이 시나리오에서 나를 부르는 호칭(선택)’
  3. 작가가 정한 호칭이 비어 있으면 나의 ‘표시 이름’
  4. 그것도 없으면 ‘주인공’

페이즈가 없는 시나리오에서는 창이 나오지 않으므로 2번부터 차례로 정해져요.

작가로서 시나리오를 만들 때는 시나리오 작성의 ‘나와의 관계’ 단계에 있는 ‘캐릭터와 나의 관계’·‘이 시나리오에서 나를 부르는 호칭’·‘이 시나리오에서의 나’로 플레이어의 처지와 인물상을 준비할 수 있어요. 호칭과 인물상을 써 두면 ‘이 시나리오의 주인공’으로 선택지에 나열되고, 캐릭터가 부르는 방식이나 거리감이 대화 내내 안정돼요. 자세한 내용은 시나리오 만들기 장을 참고하세요.

참고로 시점 전환은 ‘쓰는 방식’에 관한 설정이지, 나 자신에 관한 설정이 아니에요. 1인칭·3인칭 중 무엇으로 하든 불리는 방식과 인물상의 취급은 바뀌지 않아요.

💡 가장 효과가 큰 건 이름이에요. 이름은 작가가 쓴 글의 {{user}}에 끼워 넣어지고, 캐스트와의 관계 한 줄에도 같은 표기로 들어가요. 인물상은 1~3줄이면 충분하고, 직업·처지·기능·성격의 버릇으로 좁히면 캐스트의 반응이 ‘정체를 아는 상대’에 대한 반응으로 바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