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북으로 세계를 조금씩 꺼내 보이기

로어북은 ‘이 키워드가 대화에 나왔을 때만 이 설정 문구를 AI에 전달하는’ 기능이에요. 세계의 세부 사항을 전부 써서 매 턴 전달하는 대신, 화제가 된 만큼만 전달할 수 있어요. 스토리 편집의 ‘고급 설정’ → ‘로어북’ 탭에 있어요.

탭 구성

‘로어북’ 탭에는 섹션이 2개 있어요. 위쪽이 ‘이 스토리의 로어북’으로, 이 스토리에서만 쓰는 항목을 직접 쓰는 곳이에요. 아래쪽이 ‘가져온 로어북’으로, 따로 만들어 둔 재사용용 로어북을 이 스토리에 추가한 목록이에요(읽기 전용·최대 3개).

항목 1개 추가하기

스토리 편집 화면의 ‘고급 설정’ → ‘로어북’ 탭
스토리 편집 화면의 ‘고급 설정’ → ‘로어북’ 탭
  1. 목록 아래에 있는 ‘항목 추가’ 영역을 써요. 왼쪽 입력란(자리 표시 문구가 ‘예: 술집, 여관’)에 키워드를 쉼표로 구분해 넣어요. 이 단어가 대화에 나타나면 발동해요.
  2. ‘공개 챕터’를 골라요. 기본은 ‘상시’이고, 이 스토리의 챕터를 고르면 ‘◯챕터부터’가 돼요.
  3. 아래 텍스트 영역에 전달하고 싶은 설정 문구를 써요. 설정 문구의 {{user}}는 플레이 중인 페르소나 이름으로 바뀌어요.
  4. ‘추가’를 누르면 목록에 나열돼요. 행은 ‘키: 술집, 여관 · 상시’처럼 표시돼요.

나열된 행을 클릭하면 그 자리에서 편집할 수 있고, 오른쪽 끝의 휴지통으로 삭제할 수 있어요. 개수 제한은 없어요.

어떻게 발동하고, 어디까지 실리나요

발동 판정은 그 시점에 AI가 보고 있는 최근 대화 전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져요. 내가 입력한 문장뿐 아니라 AI가 쓴 지문이나 대사에 들어 있는 단어도 대상이에요. 판정은 부분 일치이고, 대문자와 소문자는 구별해요. 키워드가 ‘왕’이라면 ‘여왕’ ‘왕도’처럼 단어의 일부에 걸려도 발동해요.

  • 한 번의 응답에 실리는 건 발동한 것 중 6개·합계 3000자까지예요. 넘친 만큼은 그 턴에 실리지 않아요.
  • 자리는 ‘항상 전달’ 항목이 먼저 쓰고(3개·1500자까지), 나머지를 키워드로 발동한 항목이 써요. 어느 쪽이든 ‘이 스토리의 로어북’이 먼저, ‘가져온 로어북’이 나중 순서로 골라지고, 같은 섹션 안에서는 목록의 순서를 따라요.
  • 키워드를 하나도 넣지 않은 항목은 ‘항상 전달’로 한 것을 제외하면, 대화에 무엇이 나와도 발동하지 않아요. 목록에는 ‘키: (없음)’으로 표시돼요.
  • 한 번 발동하면 그 키워드가 최근 대화에서 밀려나 사라질 때까지 계속 실려요. 한 턴만 전달하는 기능이 아니에요.

키워드 고르는 법

6개·3000자라는 자리 제한이 있어서, 키워드의 범위가 그대로 결과를 좌우해요. 실패는 양쪽에서 일어나요.

  • 너무 넓은 예: 왕 길 검 그녀. 부분 일치라서 ‘여왕’ ‘길목’ ‘검술’에도 걸려 거의 매 턴 발동해요. 자리를 계속 차지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다른 항목이 밀려나요.
  • 너무 좁은 예: 엘덴 왕립 도서관의 사서장. 이 표현 그대로 문장에 나오는 일은 거의 없어서 언제까지나 발동하지 않아요.
  • 딱 좋은 형태: 대화에서 실제로 입력될 짧은 단어를 2~4개 나열해요. ‘도서관’ ‘사서장’ ‘알마’처럼 고유 명사와 직함과 호칭을 섞으면 잘 걸려요. 항목 하나에 넣을 수 있는 키워드는 12개까지예요.
  • 명사를 고르기: 판정은 글자 순서 그대로 대조하기 때문에 동사나 형용사의 활용까지는 따라가지 않아요(‘달리다’는 ‘달렸다’에 걸리지 않아요). 명사나 바뀌지 않는 어간으로 쓰면 확실하게 걸려요.

본문 길이도 자리에 영향을 줘요. 항목 하나가 3000자를 다 쓰면 다른 항목은 하나도 실리지 않아요. 항목 하나는 150~300자 정도로 하고, 화제별로 나누는 편이 잘 맞물려요.

이렇게 하고 싶다

술집이 화제가 됐을 때만 술집 소문에 관한 설정을 전달하고 싶어요

어디서: 고급 설정 → 로어북 → 이 스토리의 로어북

이렇게 쓴다

  • 키워드 입력란(예: 술집, 여관)

    술집, 여관, 마스터

    쉼표로 구분. 대화에 나올 법한 짧은 단어를 나열해요

  • 공개 챕터

    상시

  • 설정 문구 텍스트 영역

    술집 ‘은수저’는 나그네들의 소문이 모이는 곳. 마스터 고드는 입이 무겁지만, 술값을 넉넉히 두고 가면 딱 하나만 알려 준다.

이렇게 처리된다

대화 어딘가에 ‘술집’ ‘여관’ ‘마스터’ 중 하나가 나타난 턴부터 이 설정 문구가 AI에 전달돼요. 화제가 멀어져 단어가 밀려나면 다시 전달되지 않아요.

이렇게 하고 싶다

3챕터에서 밝힐 진상을 그 전 턴에는 절대 전달하고 싶지 않아요

어디서: 고급 설정 → 로어북 → 이 스토리의 로어북

이렇게 쓴다

  • 키워드 입력란(예: 술집, 여관)

    제단, 봉인, 석판

  • 공개 챕터

    3챕터

    그 스토리에 실제로 있는 챕터 중에서 골라요

  • 설정 문구 텍스트 영역

    제단의 봉인을 새긴 사람은 초대 영주가 아니라 당시의 신관장 카렌 자신이었다.

이렇게 처리된다

1·2챕터에서는 ‘봉인’이라는 단어가 대화에 나와도 후보에조차 들어가지 않아요. 3챕터에 들어간 뒤부터 키워드가 나온 턴에 전달되기 시작해요.

주의: 공개 챕터를 붙인 항목은 ‘로어북으로 묶기’에서 고를 수 없어요(묶을 대상인 로어북은 챕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에요).

‘세계관’ 항목과 구분해서 쓰기

세계관 단계의 ‘세계관’은 모든 챕터가 공유하는 바탕으로서 매 턴 반드시 전달돼요(5000자가 기준이에요. 넘어도 저장할 수 있어요). 로어북은 키워드가 나왔을 때만 전달되는 조건부 추가 정보예요. ‘그 턴에 그 정보가 없으면 AI가 틀리게 쓸까?’를 기준으로 나눠요.

  • 세계관에 쓸 것: 시대·무대·마법이나 기술의 유무·주인공의 처지. 세계의 바탕을 하나의 글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
  • 로어북에 쓸 것: 특정 장소·조직·인물·도구의 세부 사항. 화제에 올랐을 때만 효과가 있는 것.
  • 로어북의 ‘항상 전달’을 쓸 때: 늘 참인 전제를 사실의 목록으로 갖고 싶을 때. 키워드를 기다리지 않고 매번 전달돼요. 챕터별로 공개하거나, 세계관 팩으로 묶어 다른 스토리와 공유할 수도 있어요.
  • 구분해서 쓰는 요령: 지명이나 조직의 세부 사항은 화제에 올랐을 때만 전달되는 편이 지금 장면에 맞는 응답이 나와요. 매 턴 전달하는 정보를 줄일수록 전달한 설정이 더 진하게 반영돼요.

좁히기 키워드

키워드 입력란 아래에 있는 좁히기 키워드를 채우면 위의 키워드와 좁히기 키워드가 모두 대화에 나왔을 때만 전달돼요. 비워 두면 위의 키워드만으로 판단해요.

예를 들어 훈련이라는 단어는 일상 대화에서도 자주 나오지만, 좁히기 키워드에 기사단, 검술을 넣어 두면 ‘기사단의 훈련’ 이야기를 할 때만 전달되고, ‘오늘은 훈련을 쉬었어’에는 전달되지 않아요. 넓은 키워드를 지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한 글자 키워드는 쓸 수 없어요. 관계없는 단어의 일부에 걸리기 때문이에요(‘신’은 ‘정신’ ‘신경’에도 걸려요). 두 글자라도 흔한 단어라면 좁히기 키워드와 조합하면 안정돼요.

재사용할 로어북 만들기

같은 세계에서 여러 스토리를 쓴다면 항목을 로어북으로 묶어 공유할 수 있어요. 만드는 방법은 2가지예요.

  1. 스토리 목록 페이지의 ‘로어북’ 탭에서 ‘+ 로어북 만들기’로 새로 만들고 이름·설명·항목을 써요.
  2. 이미 써 둔 스토리 전용 항목을 활용하려면 ‘이 스토리의 로어북’에서 행에 체크하고 ‘로어북으로 묶기’를 눌러요. 새 로어북이나 기존 로어북을 고르면 그곳으로 옮겨지고, 이 스토리에 자동으로 추가돼요.

묶은 항목은 스토리 쪽 목록에서 사라지고, 이후에는 로어북 쪽에서 편집해요. 만든 로어북은 처음에는 비공개예요. 제한은 로어북 하나당 항목 200개·항목 하나의 본문 2000자, 이름 60자, 설명 500자예요.

로어북을 스토리에 추가하기

‘가져온 로어북’의 ‘로어북 찾기’를 누르면 검색 창이 열려요. 이름·설명·태그로 검색할 수 있고, 내 로어북은 위쪽 ‘내 로어북’에, 다른 사용자의 공개 로어북은 아래쪽 ‘공개 로어북’에 나열돼요. ‘내용 보기’로 항목을 확인한 뒤 ‘추가’를 눌러요.

  • 추가는 복사가 아니라 참조예요. 작가가 내용을 고치면 추가한 쪽 스토리에도 바로 반영돼요. 스토리 쪽에서 내용을 편집할 수는 없어요.
  • 스토리 하나에 추가할 수 있는 건 최대 3개예요.
  • 성인용 로어북은 성인용 스토리에만 추가할 수 있어요.
  • ‘빼기’를 누르면 그 스토리에서의 주입이 멈춰요. 로어북 자체는 사라지지 않아요.
  • 공개가 중지된 로어북은 추가되어 있어도 대화 중에 주입되지 않아요.

스토리 쪽의 같은 키워드가 우선해요

추가한 로어북의 일부만 바꾸고 싶을 때는 같은 키워드를 가진 항목을 ‘이 스토리의 로어북’에 써요. 키워드가 하나라도 겹치면 로어북 쪽의 그 항목은 통째로 주입되지 않고, 스토리 전용 항목만 전달돼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덮어쓰기가 일어나는 건 그 챕터에서 이미 공개된 항목뿐이라는 거예요. ‘3챕터부터’를 붙인 스토리 전용 항목은 1·2챕터에서는 덮어쓰기에 참여하지 않으므로, 그동안은 로어북 쪽 내용이 그대로 전달돼요. 세계관을 통째로 바꾸고 싶다면 공개 챕터를 ‘상시’로 해요.

안 나올 때·너무 많이 나올 때 고치는 법

  • 언제까지나 전달되지 않아요: 키워드가 비어 있지 않은지(‘키: (없음)’), 단어가 너무 길지 않은지 확인해요. 대화에서 실제로 입력될 짧은 단어로 바꿔요.
  • 공개 챕터를 붙였는데 나오지 않아요: 플레이 중인 챕터가 공개 챕터보다 앞이에요. 챕터를 진행하거나 공개 챕터를 ‘상시’로 되돌려요.
  • 관계없는 설정이 섞여요: 키워드가 너무 넓어서 다른 단어의 일부에 걸리고 있어요. 고유 명사 쪽으로 바꾸거나(왕 → 왕도 엘덴) 좁히기 키워드를 추가해요. 좁히기 키워드를 넣으면 위의 키워드와 그쪽이 모두 나왔을 때만 전달되므로, 넓은 단어를 남긴 채 관계없는 장면에서의 발동을 줄일 수 있어요.
  • 중요한 항목이 실리지 않아요: 6개·3000자의 자리를 넓은 키워드의 항목이나 긴 항목이 차지하고 있어요. 키워드를 고유 명사 쪽으로 바꾸고 본문을 짧게 나눠요. 꼭 매번 전달하고 싶은 항목 하나는 ‘항상 전달’로 하면 자리가 확보돼요.
  • 추가한 로어북의 내용이 전달되지 않아요: 같은 키워드의 항목을 스토리 쪽에 쓰지 않았는지, 그 로어북이 공개 중지 상태가 아닌지 확인해요.
💡 키워드는 ‘그 단어가 나온 턴에 이 설정이 정말 필요한가’로 정해요. 한 번의 응답에 실리는 건 6개·3000자까지예요. 화제와 상관없이 적용하고 싶은 전제는 ‘항상 전달’로 바꾸면 키워드를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자리 중 3개·1500자까지가 ‘항상 전달’용이에요). 참고로 발동 판정은 최근 20개 메시지만 봐요. 화제에서 멀어지면 그 항목은 자연스럽게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