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수치로 개성 살리기

시나리오에서는 캐릭터의 감정을 수치로 가질 수 있어요. 대화할 때마다 AI가 값을 움직이고 지금의 값이 캐릭터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같은 장면이라도 반응의 온도가 달라져요. 페이즈로 진행하는 대화에서는 페이즈마다, 프리토크에서는 시나리오 전체에 하나를 설정해요. 설정은 선택이며, ‘쉽게 흔들린다’,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같은 개성을 주고 싶을 때 써요.

다루는 5가지 축

  • 흥분: 신체 반응의 강도 (0-100)
  • 저항: 항의·거부의 강도 (0-100)
  • 수치: 부끄러움·자존심에 난 상처의 정도 (0-100)
  • 신뢰: 상대에 대한 신뢰 (0-100)
  • 내면의 흔들림: 캐릭터 내면의 독백·흔들림을 한 줄로 쓰는 텍스트 축이에요. 페이즈에만 있어요

페이즈에 초기값 넣기

페이즈의 ‘감정 초기값’. 4개의 수치·내면의 흔들림·감정이 움직이는 계기
페이즈의 ‘감정 초기값’. 4개의 수치·내면의 흔들림·감정이 움직이는 계기

각 페이즈 편집란의 ‘연출 세부’ → ‘감정 초기값’에서 설정해요. 페이즈에 들어가면 수치가 이 값에서 시작해, 그 뒤로 대화에 맞춰 움직여요. 지금의 수치는 매 턴 캐릭터에게 전달돼요.

내면의 흔들림은 페이즈에 들어간 뒤 처음 2번 주고받는 동안만 ‘이 단계에 들어섰을 때의 속마음’으로 캐릭터에게 전달돼요. 단계가 시작될 때의 감정으로 써 두면, 그 뒤로는 대화에서 일어난 일에 맞춰 캐릭터의 속마음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요.

‘감정 수치로 진행’을 쓸 때 넘어가는 기준(예: 신뢰 60 이상)은 초기값이 아니라 ‘다음으로 넘어가는 조건’에서 설정해요.

프리토크에서 감정 움직이기

프리토크의 ‘감정 사용하기’를 켠 화면
프리토크의 ‘감정 사용하기’를 켠 화면

‘진행 방식’ 단계에서 프리토크를 고르면 설정 아래에 ‘감정 사용하기’ 스위치가 있어요. 켜면 흥분·저항·수치·신뢰 4가지의 초기값과 ‘감정이 움직이는 계기’를 쓸 수 있어요 (내면의 흔들림은 없어요). 프리토크 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 설정으로 감정이 움직이고, 감정 미터로 변화를 따라갈 수 있어요.

개성 살리기: 감정이 움직이는 계기

‘감정 초기값’ 안에 있는 ‘감정이 움직이는 계기’는 수치를 움직이는 AI(분석 역할)만 읽는 칸이에요. 캐릭터 본인에게는 전달되지 않아요. 쓸 내용은 ‘상대의 어떤 말과 행동으로, 어느 축이, 얼마나 움직이는지’예요.

  1. 움직이는 폭을 구체적으로. ‘칭찬받으면 신뢰가 +10~+15’, ‘기습을 당해도 저항은 -3~-5밖에 내려가지 않는다’처럼 폭을 예로 들면 원하는 만큼의 흔들림이 나와요. 분석 역할은 발언 한 번에 축 하나를 ±15 이내로 움직이는 것을 기준으로 삼고, 최대로도 25까지예요. 분석 역할의 확신이 낮을 때는 움직이는 폭이 작게 억제돼요.
  2. 계기는 상대의 말과 행동으로 쓰기. ‘약속을 지켜 준다’, ‘약점을 건드린다’처럼 대화에 그대로 드러나는 사건으로 쓰면 판단이 흔들리지 않아요.
  3. 지금의 값에 따라 움직임을 바꿀 수 있어요. ‘신뢰가 50 미만인 동안은 칭찬받아도 수치 축만 움직인다’처럼, 이전 값에 따라 움직이는 축이나 폭을 나눌 수도 있어요.

수치가 높고 낮음에 따라 캐릭터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캐릭터 설정의 ‘반응 패턴’이나 ‘말투 차분’에 장면으로 써 두면 캐릭터 본인에게 전달돼요.

프리셋으로 재사용하기

써 둔 계기 문장은 ‘프리셋’으로 저장할 수 있어요. 여러 시나리오에서 같은 캐릭터성을 재현하고 싶을 때나, ‘갈등 장면용’, ‘솔직한 반응용’처럼 바꿔 쓰고 싶을 때 편리해요. 편집 화면의 ‘프리셋에서 선택...’에서 운영 제공 프리셋과 내 프리셋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스토리에서의 처리

스토리 챕터의 페이즈에도 감정 칸이 있어요. 스토리에서는 대화 중에 수치가 움직이지 않고, 초기값이 그대로 매 턴 내레이터에게 전달돼요. 챕터마다의 분위기 기준으로 쓸 수 있어요.

💡 계기는 ‘상대의 말과 행동’과 ‘움직이는 폭’을 구체적으로 쓰면 반응이 안정돼요. ‘다정한 캐릭터’ 같은 성격 자체는 캐릭터 설정 쪽에 쓰면 어느 장면에서든 일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