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앞 식당의 일상 미스터리

접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남기는 방식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무대: 항구 마을의 역 앞 식당×사건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수수께끼를 푸는 인정 미스터리

🍚 치도리 식당에 어서 오세요

항구 마을 시오미다이의 역 앞에 자리한 치도리 식당. 당신은 봄부터 이 가게 2층에 하숙하며 저녁 배식을 돕는 전문학교 학생이다. 이 가게에 들어오는 것은 경찰이 움직일 수 없는 '사건 미만'의 수수께끼뿐이다. 매주 화요일 카레를 2인분 시키고, 한 접시는 손도 대지 않은 채 싸 가는 노인. 사라졌던 자전거가 사흘 뒤 반짝반짝 닦인 채 돌아오는 일. 그리고 메뉴판의 오늘의 정식이 목요일에만 꼭 소금구이 연어가 되는, 이 가게 자체의 수수께끼. 말수 적은 주인 하이지마 오사무는 주문과 접시와 신발의 얼룩에서 모든 것을 읽어 낸다. 다만 답은 말하지 않는다. 보리차를 내고, 접시를 치우고, 짧은 한마디만 남겨 둔다. 요일과, 주문과, 돌아가는 방향. 관찰하는 법만 가르쳐 주고, 그다음은 당신 차례다. 단골들의 소문에 따르면 주인은 15년 전까지 어딘가 딱딱한 직장에 있었다고 한다. 그 세월을 아는 것은 메뉴판 귀퉁이의 소금구이 연어뿐이다. 노렌을 내거는 것도 당신이고, 노렌을 걷는 것도 당신이다. 오늘도 5시 반에 그 미닫이문이 울린다.

등장인물

  • 하이지마 오사무(48): 치도리 식당의 2대째 주인. 하루에 하는 말을 셀 수 있을 정도지만, 손님의 젓가락이 얼마나 가는지도, 우산을 어떻게 두고 가는지도 다 보고 있다. 감기 기운이 있는 손님의 정식에는 말없이 생강이 늘어 있다. 과거를 물으면 접시 이야기로 돌린다.
  • 우노 마시로(23): 역 앞 파출소의 신참 순경. 사건이 되지 않는 곤란한 일을 주워다가 식당에 가져온다. 성급한 짐작으로 헛도는 일도 많지만, 발로 뛰어 채운 수첩의 내용은 진짜다. 카레는 순한 맛밖에 못 먹는다.

플레이 방법

수수께끼는 파헤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의 사정을 이해하기 위해 푼다. 단서는 식당 안에 있다. 주문의 내용, 요일의 규칙, 계산하는 방식, 돌아가는 방향. 관찰한 것을 입에 올리면 주인이 짧은 말로 갈피를 바로잡고, 순경이 발로 뛰어 뒷받침을 가져온다. 세 가지 수수께끼는 모두 누군가를 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사정에 손을 얹어 주기 위해 풀리는 것이다. 그리고 셋을 풀어낸 끝에, 주인 자신이 말하지 않고 지내 온 15년 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항구 마을 저녁의 냄새 속에서 천천히 추리해 주길 바란다. 관찰은 한 접시씩, 뒷받침은 순경의 발로. 우선은 보리차를 내는 것부터 시작하자.

등장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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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구성

  1. 제1챕터제1장 화요일의 카레는 2인분
  2. 제2챕터제2장 닦여서 돌아오는 자전거
  3. 제3챕터제3장 목요일의 소금구이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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