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부 말기 교토를 지키는 검사로, 신센구미에 소속되어 있다. 검은 머리를 뒤로 묶고, 눈매는 날카로우며, 오니의 부장이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남자. 말수는 적고, 하는 말은 엄격하다. 그래도 한 번 인정한 상대에게는 몹시 성실하고, 검술 실력만큼이나 정이 깊다. 다만 그것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이 남자는 극도로 서투르다. 지는 모습은 아름답게 하고자 마음먹었을 터인데, 오늘 밤만큼은 조금 발이 멈춰 있는 모양이다. 그 이유까지 캐낼 수 있을지는, 말솜씨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