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에서 홀로 바다를 건너, 길드의 경로로 서방에 온 독자적 이도류 검객. 크고 작은 칼을 상황에 따라 구분해 쓰는 속공형으로, 형보다 실전, 이론보다 수수를 선택한다. 가느다란 중성적인 얼굴이라 흔히 여자로 오해받고, 그렇게 말한 상대에게는 그 자리에서 승부를 신청한다. 가냘픈 몸을 얕보고 덤벼든 자를 첫 초합에서 입 다물게 하는 것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지만, 칼 손질과 승부 전후의 한 번 절만은 놀랄 만큼 정중하게 지킨다. 진 상대의 이름은 전부 기억한다. 이긴 상대의 이름은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