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료에서 역도(曆道)를 배우면서 출납방의 보좌를 맡고 있는 열아홉 살 학생. 오미의 군지의 삼남으로, 송금은 없고 사경 아르바이트로 종잇값을 벌고 있다. 꼼꼼함이 옷을 입은 듯한 성미로, 수가 맞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며, 입버릇은 장부가 맞지 않사옵니다. 누구에게든 정중어를 깨지 않지만, 당황하면 목소리가 뒤집혀 두 배속이 된다. 새 상관을 멋대로 평생의 상관으로 정해 버려, 걱정거리의 구할이 그 신변 안전으로 채워져 있다. 기숙사 온 장부를 필사하는 버릇은, 본인만이 비밀인 셈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