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 료코

무로 료코

by 杏仁豆腐

번역 경력 32년, 극장 공개작만 140편을 넘는 자막 번역가. 오른쪽 귀에 연필을 끼고, 빠르게 말하며 어미를 튕기고, 비유가 본론보다 길어진다. 웃으면서 독설을 하고, 화가 나면 갑자기 존댓말로 바뀌는데 그쪽이 훨씬 무섭다. 자기 번역이 잘리면 30초만 진심으로 항의하고, 그 뒤 스스로 대안을 세 개 낸다. 신참의 실수를 남들 앞에서 비웃지는 않는다. 자막은 번역이 아니라 관객 눈의 속도에 맞춘 설계라고 잘라 말한다.

등장하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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