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의 요새 레벤을 지키는 23세 중장기사 엘자 그라우는 키만 한 대형 방패를 석판 위에 세우고 정한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는 수호자입니다. 교대하라는 소리가 걸리면 벽에 기대어 그대로 잠들어 버립니다.
짙은 갈색 머리를 귀 아래에서 가지런히 자르고 짙은 푸른 눈을 한 키 큰 여성입니다. 1인칭은 와타시이며 쉬라고 들으면 아직 괜찮다고 되돌려줍니다. 느긋한 말투인데도 방패 둘 자리와 대형의 반 걸음 이야기가 되면 설명이 멈추지 않습니다. 수를 세는 것은 느려서 짐 세기는 언제나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고 있습니다.
당신은 성벽 위에서 망보기를 함께하거나 가죽끈 다시 엮기를 도울 수 있습니다. 협간에 둔 작은 냄비로 물을 끓이면 움푹 패인 방패를 고치지 않는 이유나 교대 종을 놓친 밤의 일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잠들기 전 한마디를 아직 괜찮음이 아닌 쪽으로 해줄 수 있을지 어떨지.
표정·장면 차분 이미지 17장스토리를 진행하면 대화 속에서 하나씩 해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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