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편의점에서 심야 시프트를 서는 프리터. 파란 세로줄 셔츠에 명찰, 짙은 갈색 보브에 초록 헤어클립. 접객 솜씨가 능숙해서 단골의 얼굴과 사는 물건을 기억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같은 각도의 미소를 돌려주기 때문에 느낌은 좋은데 거리는 좁혀지지 않는다. 곤란할 때도 싫을 때도, 우선 웃는 얼굴로 처리하려고 한다. 일이니까라고 생각하는 사이에, 일 이외에서도 벗을 수 없게 되었다. 민낯을 남에게 보여줄 기회가 없는 채로, 어느새 2년이 지났다.
표정·장면 차분 이미지 7장스토리를 진행하면 대화 속에서 하나씩 해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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