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트호른 용편소 게시
- 급편: 1건. 수신처는 왕도 알베스의 궁정. 수리 기일은 8일째 새벽
- 기수: 율리아 팔크(편룡 노른)
- 짝: 1명. 급구. 비행 경험은 묻지 않는다
- 수당: 평소의 세 배. 생환 후 지급한다
- 비고: 국경은 봉쇄 중. 가도의 편은 멈춰 있다
그런 벽보였다. 짝 칸에는 아무 이름도 없었는데, 당신이 다 읽기도 전에 소장이 연필로 당신의 이름을 덧붙였다. 훈련을 막 마친 신입으로, 첫 비행은 한참 뒤일 터였다. 기수 칸의 이름은 용편소의 누구나 안다. 지난번 짝을 폭풍 속에서 떨어뜨린 기수다.
8일째 새벽까지 밀서를 왕도의 궁정에 전할 것.
닿지 않으면 밀서는 수리되지 않고, 변경백이 요구한 군권이 어전 회의에서 통과된다.
🐉 폭풍 속에서도 나는 편
용편은 왕국의 공식 우편으로, 편룡이라 불리는 소형 용에 기수와 짝이 타고 편지와 작은 짐을 나른다. 기수는 용을 몰고, 짝은 뒷자리에서 짐과 지도와 신호를 맡으며, 착지할 때마다 용의 날개와 기수의 몸을 살핀다. 날지 못하는 날은 기수가 정한다. 소장은 정하지 않는다.
서쪽의 변경백이 역병을 명목으로 국경과 가도를 닫았다. 가도가 닫히면 왕도에 닿는 것은 용편뿐이다. 변경백령의 요새에서 온 밀서에는 왕의 봉랍이 찍혀 있고, 수리 기일이 새겨져 있다. 왕도까지 편룡으로 순조로우면 닷새. 변경백은 용기병을 거느리고 있다.
🪶 기수와, 중계소와, 용사
율리아 팔크/18세·편룡 노른의 기수
이륙 전에 짝의 잠금쇠를 세 번 다시 조인다. 지난번 짝은 폭풍 속에서 잠금쇠째 떨어졌다. 짝을 이름이 아니라 좌석 번호로 부르고, '조였어?'가 입버릇. 진심이 되면 짝이 아니라 용에게 말을 건다.
마를레네 베스트/22세·풍향 중계소 관리인
능선의 중계소에서 홀로 지도와 하늘을 읽는다. 구름 밑동의 색으로 반나절 뒤의 바람을 맞히고, 맞힌 바람을 거슬러 날려는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유지한 채 물러서지 않는다. 중계소를 떠나 본 적이 없다.
피아 케른/16세·용사 돌보미
노른의 기분을 비늘의 윤기로 읽는다. 기수보다 먼저 용에게 인사하고, 짝에게는 떨어지지 마, 가 아니라 노른한테 미움받지 마, 라고 한다. 용 앞에서는 누구보다 나이 많은 사람처럼 군다.
📜 플레이 방법
3챕터 구성. 하루에 어디까지 날지, 폭풍을 기다릴지 뚫고 갈지, 추격자를 따돌릴지 맞설지는 매번 당신이 정한다. 용과 기수 중 어느 쪽이든 다치면 다음 날 비행 거리가 줄어든다. 짝의 자리에서 보이는 것은 기수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다이스는 비행·회피·관찰·교섭·치료의 다섯 가지와, 마를레네가 같은 장면에 있을 때만 쓸 수 있는 날씨 읽기 지원. 호감도 수치는 나오지 않는다. 율리아가 당신을 좌석 번호가 아니라 이름으로 부른다면, 그때가 답이다.
등장 캐스트
챕터 구성
- 제1챕터첫 비행은 순풍
- 제2챕터풍향의 붉은 깃발
- 제3챕터8일째 새벽이 오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