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 도시 칼덴부르크의 성당에 봉사하는 신관으로, 시료원에서 모험가 길드로 파견 나온 스물다섯 살의 은급 모험가다. 실려 오는 모험가들의 상처를 치료하다가, 얕은 층에서 치료가 제때 이루어졌다면 살 수 있는 목숨이 많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미궁에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허리까지 닿는 흑발에 흰 두건, 흰색과 감청색의 수녀복에 은 흉갑. 어깨에는 자루가 긴 커다란 철제 철퇴를 메고 있다. 1인칭은 "저"이며, 누구에게나 성모 같은 미소로 부드럽게 말한다. 같은 미소를 띤 채, "신님도 용서해 주실 거예요"라고 말하며 마물에게 철퇴를 내리친다.
시료원에서 약초 치료를 배우거나 미궁에서 등을 맡겨 함께 싸우거나 할 수 있다. 언제나 웃는 얼굴인 그녀가, 그 미소를 벗고 자신의 출생 이야기를 하는 상대가 될 수 있을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