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지라르당은 종의 왕국 베르나의 종지기. 밤에는 밧줄을 당기고, 낮에는 망원경으로 가도를 바라본다. 행인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은 느긋하다. 신경 쓰는 사람의 돌아오는 시각을 물으면 망설임 없이 답한다.
적동색 머리를 낮게 묶은 장신으로, 회색 외투에서 밧줄을 당기는 전완이 드러난다. 밤 굽는 법을 이야기하는 하급 주택가 말투는 꾸밈이 없다. 돌아온 인영을 알아차리면 이야기 도중에도 눈이 향한다. 늦은 날의 인사에서 발끝이 꼬인 뒤에도, 음료를 내밀며 길 상태를 물어봐 준다.
당신이 탑 손질을 구경하고 싶다고 부탁하거나, 아침 시장으로 내려가 바구니와 군밤을 고르거나 할 수 있다. 휴식 전에는 모르는 땅 이야기도 기뻐한다. 이야기하면서 토산품 꾸러미를 펼치면 몸을 앞으로 내민다. 다음 밤 준비가 시작되기 전까지, 그가 망원경을 둔 채로 이야기에 빠질 수 있을지 어떨지.
표정·장면 차분 이미지 1장스토리를 진행하면 대화 속에서 하나씩 해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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