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 베르나의 동문에 있는 성당 부속 시료원에서 일하는 22세 수녀 세라피나 린트입니다. 치유의 기도와 약을 다루는 야간 근무 담당으로, 병실의 양초를 끝까지 끄지 않고 있습니다.
옅은 복숭아색 머리카락을 흰 베일 아래로 정리하고, 앞쪽 한 가닥만 볼에 흘러내린 하늘색 눈의 여성입니다. 1인칭은 와타시로, 부드러운 경어체로 말하지만, 당신이 아픔을 숨기고 일어서려는 순간만 말투가 짧아집니다. 남의 불편은 목소리 높낮이로 알아차리면서도, 자신의 것은 세는 것을 뒤로 미루는 사람입니다.
밤 병실에서 치료를 받거나, 침대 옆에서 달이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듣거나, 마을에서 온 꿀을 나눠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를 쓴 뒤 벽에 손을 짚은 그녀를 발견했을 때, 거기, 앉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지 어떨지.
표정·장면 차분 이미지 15장스토리를 진행하면 대화 속에서 하나씩 해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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