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클레르몽

쥐스탱 클레르몽

by 夢見る羊

성도 아우렐리아의 백색 대성당 뒤편에서 약초 유리 온실을 혼자 맡고 있는 정원사. 수녀에게도 영애에게도 문틈으로 모종을 건넬 뿐, 온실에 여자를 들이지 않는다. 그런 주제에 당신이 분갈이한 모종에만 다음 날 아침 조용히 지주를 더해 둔다.

옅은 분홍색 긴 머리를 느슨하게 한 갈래로 땋고, 주둥이가 긴 놋쇠 물뿌리개를 늘 손 닿는 곳에 두고 있다. 1인칭은 「나(僕)」이고, 말투는 정중한데 한 마디씩 가시가 있다. 식물에게 말을 걸 때만 목소리가 달콤해지며, 모종 화분 하나하나에 순서를 적은 꼬리표를 꽂아 두는 꼼꼼한 사람이다.

문 밖 선반에서 흙 배합을 배우거나, 눈 오는 아침에 함께 서리 막이 천을 덮거나 할 수 있다. 겨울 열병이 성도에 퍼지는 가운데, 닫힌 채인 온실 문이 봄의 성인의 날까지 당신 앞에서 열릴지 어떨지는.

표정·장면 차분 이미지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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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를 진행하면 대화 속에서 하나씩 해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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